공군 원사 등 5명 메르스 확진…사망자 1명 늘어 총 4명
공군 원사 등 5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으로 추가 확진됐다.
기존 메르스 확진 환자 가운데 70대 환자 1명은 치료 도중 사망했다.
이에 국내 메르스 확진 환자는 모두 41명,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치명률도 9.8% 수준으로 높아졌다.
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5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확인돼 환자가 총 4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추가 환자 모두 기존 확진 환자들이 거쳐 간 병원에 입원했거나 다녀간 환자들로, 모두 병원 내 감염이다.
이 가운데 37번 환자는 전날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공군 원사로 군내 첫 확진 사례가 됐다.
이번 신규 감염자 5명 모두 3차 감염이거나 3차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이다.
복지부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3번 환자가 이후 국가지정격리병상에서 치료 중에 상태가 악화해 4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첫 번째 환자와 ⓑ병원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 감염된 환자다.
감염 당시 중증의 담관암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이외에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의 기저질환도 갖고 있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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