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업체들, 6월 모의고사 난이도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라 평가

입력 2015-06-04 18:36

입시업체들, 6월 모의고사 난이도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라 평가

4일 6월 모의고사가 치러진 가운데, 등급컷과 난이도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 가운데 입시업체들은 이번 6월 모의고사를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라 평가했다.

4일 치러진 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의 3교시 영어 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평가된다. 전체적으로 쉬운 영어 기조를 유지했으며 문제 유형도 작년과 거의 같았다. 주제 추론 문항이 2문항에서 1문항으로 줄고, 글의 목적을 추론하는 유형이 출제된 것이 약간 달랐다. 독해 실력을 갖춘 중상위권 학생들은 비교적 쉽게 느꼈을 만하다.

그러나 비교적 쉬운 문제 유형으로 분류되던 대의파악과 세부 정보를 묻는 유형은 EBS 교재 밖에서 출제돼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다소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2015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이라는 것이 입시업체들의 평가다.

반면 2교시 수학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수능과 공통문항은 4개 문항으로 같았지만, 문항 유형은 크게 차이가 났다. 작?수능에서 출제되지 않았던 무한등비급수의 도형 활용 문제와 B형에서만 출제됐던 수열 증명 과정을 완성하는 문제가 이번엔 A, B형의 공통문항으로 나왔다. 수학 A형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B형은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는 게 입시 업체들의 중론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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