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코스피·코스닥지수가 나란히 반등에 성공한 4일 '2015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도 모처럼 한숨을 돌렸다. 참가자 10명 중 절반이 수익률을 전날보다 개선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나흘 만에 반등해 20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1% 넘게 오르며 하루 만에 700선을 회복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공포에 '직격탄'을 맞았던 상위권 참가자들은 이날 그동안의 손실을 다소나마 만회했다.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은 이날 투자원금 대비 8%가 넘는 이익을 챙겼다. 누적수익률도 다시 93.43%로 올라갔다.
신일제약(3.08%)과 씨그널엔터테인먼트(5.37%)가 반등세를 보인 게 주효했다. 전날 젬백스(15.00%)를 전량 손절했던 민 과장은 젬백스테크놀러지(6.96%)를 신규 매수했다.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도 이날 4% 가까운 수익을 거두며 그동안 입었던 손실을 일부 되돌렸다. 누적수익률은 82.50%로 올라갔다.
정 부장은 씨그널엔터테인먼트를 전량 팔아 220여만원의 이익을 챙기는 한편 한미사이언스(4.74%)를 포트폴리오에 신규 편입했다.
배승호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대리 역시 2% 가까운 이익을 기록, 누적수익률을 5.50%로 개선했다. 그는 별다른 매매는 하지 않았지만 한빛소프트(0.22%)가 반등세를 이어가고, 대림통상(3.29%)이 오른 덕을 봤다.
다른 참가자들은 2%대 전후한 손실을 입었다.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역삼지점 부장은 에스엠(-2.37%)과 인선이엔티(-2.78%)가 모두 빠진 탓에 2%가 훌쩍 넘는 손해를 봤다. 누적수익률은 10.34%로 뒷걸음질쳤다.
구창모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압구정본부지점장 역시 사조오양(-2.34%)과 시공테크(-2.53%)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탓에 수익률 2%포인트가량을 까먹었다. 누적수익률은 10.23%로 내려왔다.
올해 1월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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