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2호기 가동 중지…전력 차단 설비 추정

입력 2015-06-03 15:33
수정 2015-06-03 17:52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3일 오전 11시 26분께 한빛 2호기 원자로 가동이 중지됐으며 현재 발전소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능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가동 중지 원인은 원전과 송·배전 설비를 잇는 송전선로의 스위치야드에서 문제가 발생, 전기공급에 이상이 생기면서 자동으로 가동 중단까지 이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원전 측은 정확한 원인 파악과 함께 복구 작업이 완료되는대로 가동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빛 2호기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부실 정비, 기기 이상으로 3차례 가동이 중단됐다.

발전이 멈춰선 기간만 약 11개월에 이른다.

한빛 2호기는 지난해 2월 지진자동정지설비 시험 회로 이상으로 가동이 중지돼 점검을 벌인 뒤 같은해 11월 재가동했다.

지난 2013년 10월 예방정비 기간 증기발생기 수실의 균열 등에 대한 용접 작업이 승인되지 않은 방식으로 이뤄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가동이 중단, 한 달 간의 정비 기간을 거쳐 발전을 재개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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