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통합 앱 마켓 '원스토어' 오픈…'구글 천하' 깨질까

입력 2015-06-03 09:00

이동통신 3사가 손을 맞잡고 개발한 '원스토어'가 정식 출범했다.

LG유플러스와 SK플래닛, KT 등 통신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 마켓 3사는 원스토어의 문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용자는 각 통신사별로 스토어에 접속해 새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면 되고, 통신 3사가 유통하는 단말 대부분 이용 가능하다.

원스토어가 출범하면서 고객들은 통신사에 상관없이 스토어 어디에서나 동일한 앱과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통신사 스토어마다 따로 관리되던 ▲평점 ▲리뷰 ▲랭킹 ▲사용후기 ▲추천 콘텐츠 등을 통합 제공하게 됐다. 통신 3사가 공동으로 프로모션할 수 있는 캐쉬백 시스템도 개발이 완료돼 다양한 할인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박동준 LG유플러스 콘텐츠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앱마켓 개편은 고객과 개발자 모두에게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앞으로 통신 3사가 보유한 고객관리,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콘텐츠 유통산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면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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