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프로리서치 설문
5위는 삼성…美기업 외 유일
[ 전설리 기자 ]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정보기술(IT)업체로 구글이 꼽혔다. 삼성전자는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5대 혁신 기업에 포함됐다.
시장조사기관 테크프로리서치는 다양한 기업에서 IT 사업을 담당하는 3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3%(복수응답)가 구글이 가장 혁신적인 기업이라고 답했다고 2일 발표했다.
2위는 애플(78%), 3위는 아마존(67%)이었다. 이어 MS(58%), 삼성전자(47%)가 뒤를 이었다. 10위권엔 시스코(42%), IBM(37%), VM웨어(33%), 어도비(32%), 세일즈포스(27%) 등이 들었다.
삼성전자는 미국 외 기업으로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테크프로리서치는 혁신적이란 인식과 실제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 등을 조사했다.
응답자들은 기업이 혁신을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기술로 클라우드 컴퓨팅(61%)을 꼽았다. 모빌리티(54%), 소프트웨어(50%), 가상화(43%) 등도 혁신 주도 기술이라고 답했다. 혁신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론 기술 채택(61%), 신제품 개발(59%), 업무 방식 개선(58%), 비전을 갖춘 리더(56%) 등을 꼽았다.
혁신을 저해하는 요인은 비전 없는 리더(52%), 내부 관료주의(45%), 시대에 뒤처진 기술(41%), 재능있는 인력 부재(38%), 부족한 자금(38%) 등이라고 지적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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