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2일 단체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금 협상에 들어간다.
노사는 이날 오후 4시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지부장 등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상견례를 갖는다.
노조는 ▲기본급 15만99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30%(우리사주 무상 출연 포함) 성과급 지급 ▲월급제 요구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해고자 원직복직 ▲주간연속 2교대(8시간+8시간) 조기 시행 등의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다.
사측은 국내외 공장 생산량을 노사 합의로 결정한다는 요구안에 대해선 경영권을 침해한 것으로 보고 지난달 말 재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사는 6월부터 매주 2차례 가량 교섭을 진행, 여름휴가 또는 추석 전 타결을 목표로 협상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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