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스케이프 코리아 박람회장 어떻게 구성됐나
[ 김진수 기자 ]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5’가 열리는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는 2008년 준공된 국제 전시장이다. 세계환경포럼, 주요 20개국(G20) 재무차관회의, 세계 모의 유엔회의,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 등 주요 국제회의가 열렸던 곳이다. 전시장의 전체 면적은 8400㎡ 규모로 450개 부스를 수용할 수 있다. 천장 높이 32m의 단층 무주(無柱)공간으로 다양한 전시가 가능하다. 잔디밭으로 이뤄진 야외전시장과 1716㎡ 규모의 다목적홀인 프리미어볼룸, 회의실, 부대시설, 주차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전시장 앞쪽에는 공공기관과 건설사들이 자리를 잡는다. 롯데의 롯데월드타워가 바로 눈에 들어온다. 정문 오른쪽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 로봇랜드 등 8개 기관의 공동 홍보관이 마련된다.
중간 부분에는 국내와 중국 등 해외 투자자들을 위한 ‘알짜 수익형 투자상품 섹션(구역)’을 별도로 배치한다. 호텔, 오피스텔, 타운하우스, 상가 등 ‘수익형 한류 부동산 특별관’이다. 호텔 오피스텔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은 중국 등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 ?많은 편이어서 수요자들 입장에서 비교하기 쉽도록 배치한다.
전시장 후면부에는 글로벌 콘퍼런스(동아시아 부동산 서밋)관과 인베스트 라운딩룸, 식음료관, 전원주택 특별관을 마련한다. 대규모 공공사업을 추진 중인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 경제자유구역청 등과 박람회에 참가한 세계 주요 개발투자자와 개발업체(디벨로퍼), 컨설팅 전문가 등을 손쉽게 접촉할 수 있도록 전시장 내 ‘특별 미팅 공간’을 만든다. 부동산시장 회복과 맞물려 회생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전원주택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아름다운 한류 친환경주택 특별관’도 꾸민다. 출품 대상은 전원주택, 목조주택, 골프빌리지, 별장형 타운하우스 등 다양한 친환경 주거상품이다.
중국 투자자들이 좋아하는 ‘수익형 한류 부동산’과 ‘친환경 세컨드 하우스’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들 상품은 최신 설계와 신기술, 신자재 등으로 만들어진 새 주택들이어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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