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스완' 이특, 과거 보아와 나눈 카톡 보니…'무슨 사이야?'

입력 2015-06-02 06:10
수정 2015-06-02 09:16
故 최진실, 최진영의 어머니 정옥숙 씨의 절절한 사랑을 담았던 MBC <휴먼다큐 사랑> ‘진실이 엄마 (2011)’의 후속작인 ‘진실이 엄마 Ⅱ - 환희와 준희는 사춘기’ 편이 오늘(1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사춘기가 시작된 故 최진실의 자녀 최환희 군(15세), 최준희 양(13세)의 성장기와 손주들을 위해 살아가는 할머니 정옥숙 씨(71세)의 사랑을 밝고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다.

특히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앵그리 맘>, 영화 <우아한 거짓말>, <동창생> 등을 통해 명품 아역 시대를 이끌며 큰 사랑을 받아온 배우 김유정이 <휴먼다큐 사랑> ‘진실이 엄마 Ⅱ - 환희와 준희는 사춘기’ 편의 화자인 준희의 목소리를 맡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김유정 양이 작년 <휴먼다큐 사랑>의 ‘꽃보다 듬직이’ 편의 아동양육시설 삼혜원으로 맛있는 간식과 편지를 보내줘서 그곳의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굉장히 기뻐했던 일화가 있었다. 그때 김유정 양의 예쁜 마음씨에 감동해서 다음에 청소년이 주인공인 작품을 만들면, 꼭 김유정 양에게 내레이션을 부탁해야겠다고 생각해왔다. 다행히 이번에 기회가 닿아 김유정 양에게 내레이션을 요청했다”며 섭외를 하게 된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또, “무엇보다 이번 편의 화자인 준희 양의 밝고 사랑스러운 성격이 평소 김유정 양?보여준 이미지와도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워낙 연기를 잘하는 친구여서 내레이션 더빙도 NG 없이 거의 실시간으로 끝마쳤다”고 덧붙였다.

김유정은 내레이션 더빙을 마친 후, 인터뷰를 통해 “故 최진실 선배님을 존경해왔던 터라 내레이션 섭외가 왔을 때 정말 감사했고,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평소에 좋아했던 <휴먼다큐 사랑>의 내레이션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히며 “환희와 준희가 이렇게 성장한 모습을 보니 신기했다. 보는 내내 참 예쁜 친구들이란 생각을 했다. 언제 한 번 기회가 된다면 환희와 준희를 만나 맛있는 것을 먹으며 놀았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연기자를 꿈꾸는 환희에게 “좀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진정한 꿈을 이루길 바란다”는 조언을 해주었다. 마지막으로 “이번 방송을 통해 많은 시청자분들이 저처럼 힐링 되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환희와 준희, 그리고 할머니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길 바란다”는 따뜻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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