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표적 디저트인 팥빙수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국산팥의 효능과 인기로 인해 젊은 층에서는 팥빙수 마니아족도 등장, 일명 팥빙수 성지를 순례하듯 찾아 다니기도 한다.
건강식품인 팥은 다이어트 식품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팥의 주 성분은 탄수화물(68%)과 단백질(20%)로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 시 체중조절에도 효과적일뿐 아니라 이뇨 작용으로 인한 붓기 제거에도 탁월하다. 또한 해열작용이 있어 여름철 식품으로 제격이다.
이 밖에도 쌀에는 부족한 비타민 B1과 비타민 B2, 칼륨, 칼슘, 철분, 식이섬유, 사포닌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어 소화흡수율을 높이면서도 피로물질을 배출한다.
현대백화점 밀탑의 밀크 빙수, 동빙고의 팥빙수, 아티제의 네쥬소르베, 옥루몽의 가마솥 팥빙수등이 전통적인 팥빙수 본연의 맛에 충실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 빙수는 화려한 외관보다는 국내산 팥의 깊은 맛에 눈꽃처럼 부드러운 얼음, 정성스러운 고명으로 팥빙수의 클래식, 스테디셀러로 통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아티제의 마케팅 담당자는 "다양한 빙수가 출시되고 있지만 가장 클래식한 팥빙수의 인기가 여전히 거세다"며 "특히 질 좋은 국산팥을 직접 일일이 골라내고 그날그날 쑤어낸 양질의 팥과 깨끗하면서도 부드러운 얼음, 자극적이지 않는 고명인 흰떡이 만들어낸 조화로움이 건강하면서도 깔끔한 디저트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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