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교보증권은 1일 와이디온라인에 대해 모바일 게임의 흥행 초반 성적이 좋다며 현재 순위를 유지할 경우 급격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의 이성빈 연구원은 "와이디온라인의 모바일 게임인 갓 오브 하이스쿨이 무료 다운로드 순위 1위, 매출 순위 8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중소형 업체로서 대규모 마케팅 수단을 사용하지 않고도 웹툰 지적재산권(IP)을 활용, 좋은 초반 흥행 성적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갓 오브 하이스쿨의 초반 흥행은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갓 오브 하이스쿨은 하루 매출 약 1억~1억5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현재 흥행성적이 유지될 경우 온기가 반영되는 올해 3분기부터는 급격한 실적 개선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최대 포탈에서 연재중인 원작 웹툰의 인기와 흥행 초반에 성공한 게임들이 장기간 순위를 유지하는 최근 모바일 시장 트렌드 고려했을 때 흥행 지속 가능성 매우 높다"며 "게임 흥행 순위를 지속적으로 추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이카루스, 미르의전설2, 3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다각화에 힘쓰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와이디온라인은 국내와 중국, 대만, 일본, 태국 등에서 자체 개발 게임(프리스톤테일)과 퍼블리싱 게임(오디션)을 서비스 중이다. 매출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국내 52%, 해외 48%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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