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취업성공패키지 참여 기관 간담회 열어

입력 2015-05-31 09:09
-취업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제도개선 사항 등 의견청취-

경기도는 29일 북부청사에서 김희겸 행정2부지사 주재로 민관 협업형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중인 민간 컨설팅 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의 건의로 고용노동부가 지난해부터 도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은 민간 취업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진로설정에서부터 직업훈련, 취업알선까지 단계별로 학생특성에 맞는 개인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간담회에는 사회적협동조합 내일로, 커리어넷,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스탭스, 휴먼잡 트러스트, 한국고용복지센터, 유한회사인지어스, 굿잡취업지원센터, 고령사회고용진흥원 등 9개 민간 기관이 참석해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민간 컨설팅 관계자들은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이 구직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홍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조지연 ㈜ 커리어넷 본부장은 "당장 진로를 걱정해야 하는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들이 현행 규정상 졸업하는 해의 1월1일부터 참여가능하다는 점이 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규정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연희 경기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이에 대해 "대학 진학을 하지 않는 고3 취업 희망자들은 구직활동이 시작되는 2학기부터 毓太별嬖斤걍?참여가 가능하게 사업 지침을 개정해야 한다"고 동의했다.

경기도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참여자는 4월말 기준 4200명이었다. 이중 276명의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했다. 또 참여자의 63%(2644명), 취업자의 66%(181)명이 20대인 점을 감안할 때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이 청년 실업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은 내년부터 사업 참여 범위가 전국으로 확대돼 실시 예정이다.

수원=윤상연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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