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서울문화유산 나들이 사업' 시행

입력 2015-05-29 17:10
▲ 사진=동대문구청 제공(최형호 기자). <p>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장애인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2015년 상반기 서울문화유산 나들이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p>

<p>이번 서울나들이 프로그램은 상, 하반기로 나뉘어, 상반기는 6월 2일, 5일, 9일, 25일 등 4회, 하반기는 10~11월에 걸쳐 연간 총 9회로 진행된다.</p>

<p>특히 이번 사업은 동문장애인복지관(관장 조관웅)이 주관하고 구가 협력해, '용산 중앙박물관' '63빌딩 수족관' '한강유람선' '잠실롯데월드' 등 평소 장애인들이 가기 힘든 서울 전역의 문화시설을 가족과 함께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이 지원하는 형태로 마련됐다.</p>

<p>구는 저소득층 신체장애인, 발달장애아동, 시각장애인 등 이들의 장애 유형 및 연령에 맞춰 회차별로 장소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자원봉사자들도 대학생을 포함한 성인 남성들로 구성해, 나들이 일정에 맞춰 참가자들을 안전하게 돌보는 한편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p>

<p>?熾?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서울나들이 프로그램을 위해 회당 10만원 상당의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등 장애인 행사의 특성을 감안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장애인들의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최형호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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