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수돗물 사용량·수질 확인

입력 2015-05-29 13:52
<p>스마트폰으로 수돗물 사용량과 수질 등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스마트 물관리' 사업이 파주시와 경북 고령군에 이어 매년 2~3개 중소 도시로 확대된다.</p>

<p>국토교통부가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물의 효율적인 배분-관리-운송을 통해 위험성을 최소화하고, 효율성은 극대화 시키는 물 관리 시스템이다. </p>

<p>파주시의 경우 소비자가 직접 수돗물 수질을 확인할 수 있는 전광판 및 스마트폰 앱 등 수질 정보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하여 수돗물 직접음용률(1%→19.3%) 및 수도서비스 만족도(55%→92.3%)를 향상하는 등 수돗물에 대한 인식 제고 기반을 마련했다.</p>

<p>또 2015년에는 경북 고령군에 수돗물 공급과정의 수질 상태는 물론 각 가정의 물 사용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물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p>

<p>스마트 미터 등 각종 계측기기와 실시간 관로 운영·진단 시스템 등을 연계한 과학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해 시행 3개월 만에 유수율을 약 3% 향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p>

<p>국토부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 물 관리를 매년 2~3개 중·소도시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관련 기술 개발 등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수돗물 음용률 향상 등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

김환배 한域梁?정책뉴스팀 기자 2040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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