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29일 테스에 대해 하반기 전방 업체들의 3D 낸드(NAND)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남대종 연구원은 "올 하반기 전방 업체들의 3D 낸드 투자가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테스의 플라즈마화학증착(PECVD) 장비에 대한 수요는 더욱 확대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48단 트리플레벨셀(TLC) 공정 확보에 따라 기존 2D 낸드 대비 더 낮은 원가 구현이 가능한 3D 낸드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SK하이닉스도 하반기 36단 멀티레벨셀(MLC) 제품을 시작으로 48단 TLC 제품 양산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테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227억원, 매출은 17% 늘어난 1283억원으로 추정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 기준 PECVD 비중은 84%로 단일 장비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고객사의 신규 라인 증설 효과에 따라 가스 에칭(Gas Etching) 장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수주 공백기 영향으로 올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감소하겠지만 이를 저점으로 분기 실적은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3D 낸드에 대한 방향성은 변함이 없고 3분기부터 수주 모멘텀(성장동력)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1위 누적수익률 100% 돌파, 참가자 전체 누적수익률은 40% 육박
[이슈] 30대 전업투자자 '20억원' 수익 낸 사연...그 비법을 들어봤더니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