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가짜 백수오' 파동을 겪고 있는 국순당이 백세주 판매를 전면 중단키로 했다. 주가는 이틀째 반등에 나섰다.
28일 오전 9시14분 현재 국순당은 전날보다 280원(4.12%) 오른 7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순당은 전날 백세주(백세주,백세주클래식,강장백세주)의 자진회수 및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정지금액은 183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20.0% 규모다.
국순당 측은 "납품된 백수오 원료에 이엽우피소가 혼입돼 제품의 안정성 및 소비자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유통되고 있는 해당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 및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백수오를 비롯, 품질 검증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되는 어떤 재료도 원료로 사용하지 않을 계획으로 1개월 이내에 백수오를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백세주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6일 발표한 백수오 제품 추가 조사 결과 국순당의 주력 제품인 백세주의 원료 시료 두 건에서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순당에 해당 원료를 사용한 제품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백세주에는 10여가지 한방재료가 들어가는데, 백수오도 그중 한 가지다. 보통 백세주 한 병(370mL)에 0.013g 정도의 백수오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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