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배우 정한용 "전 재산 모두 다 부인 명의로 돼있다"

입력 2015-05-28 02:23
“나는 빈 몸으로 산다!”

배우 정한용이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전 재산을 부인 명의로 해놓은 사연을 공개했다.

오는 28일(목) 방송될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279회에는 배우 정한용을 비롯해 MC 김원희, 이만기, 정성호, 성대현, 김일중 등이 출연해 좌충우돌 사위 갱생 프로젝트와 함께 다채로운 경험담을 주고받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정한용이 ‘백년손님’ 279회 분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 ‘사위 31년 차’의 관록이 깃든 입담을 가감 없이 발휘했다. 특히 정한용은 모든 경제권을 부인에게 일임했다고 밝혀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결혼을 하고 난 후부터 집과 자동차 등 재산들을 부인의 정한용 명의로 바꾸기 시작한 것이 결혼생활 31년이 지난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정한용은 전 재산을 부인에게 맡기면 한결 편할 것 같은 마음에 ‘무소유’를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달 부인에게 용돈을 타 쓰는 것은 물론, 자신의 명의로 된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더라도 부인에게 내역이 담긴 문자가 발송된다고 말해 남자 패널들의 안타까운 ! 탄식을 자아냈다. 하지만 정한용은 “아내가 아니면 우리 집은 벌써 파산했을 것”이라며 알뜰살뜰하게 집안의 경제를 꾸려온 부인을 향해 진심低?고마움을 드러내는, ‘애처가’다운 면모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정한용은 부인 몰래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비자금의 출처로 결혼식 주례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주변으로부터 결혼식 주례 요청을 많이 받아왔던 정한용은 종종 주례를 서고, 사례금으로 자유로운 일탈을 즐기기도 했다는 것. 그러나 최근 작품에서 맡은 악역 때문에 주례가 부쩍 줄어들어 속상하다며, 즉흥적으로 ‘셀프 주례 홍보’를 벌여 녹화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제작진 측은 “정한용의 빵빵 터지는 충격 발언들로 녹화장이 유쾌했다”며 “과연 정한용이 어떤 과감한 고백들로 녹화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을 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자기야-백년손님’ 279회는 오는 28일(목)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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