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룡팔부' 개발진이 만든 '도봉전기', 한국 상륙

입력 2015-05-27 16:26
<p>중국에서 연 20억 위안의 매출을 올린 '천룡팔부'의 개발진이 만드는 대형 게임 하나가 국내에 선보인다.

(주)팡게임(대표 지헌민)은 중국에서 지난 14일 중국 현지에서 20만 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여 기대감을 높인 모바일 액션RPG '도봉전기(刀??奇)'의 개발사인 개발사인 Hummingbird Game(대표 이양수, 李良?)과 도봉전기의 한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발표했다.

3D 판타지 액션RPG인 이 작품은 사용자들로부터 시각적인 3D 효과와 독특한 게임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생동감이 넘치는 액션과 화려한 스킬, 다양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와 스토리가 있는 퀘스트로 각종 매체로부터 '2015년 유저들이 가장 기대하는 모바일 게임'으로 평가 받았다.

한편 도봉전기는 연 매출 20억 위안(약 3500억 원)의 '천룡팔부'와 연 5억 위안(약 800억) 매출의 '녹정기'를 개발한 바 있는 석웅(石雄) CTO가 개발에 참여하여 더욱 유명세를 탔다. 석웅 CTO는 중국 내 최상위 유니티3D 전문가로도 유명하다. 도봉전기의 메인 기획을 맡은 우비(于?) 기획자도 텐센트에서 서비스하여 20억 위안의 연 매출을 올린 어룡재천(御?在天)의 메인 기획자여서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탄탄한 개발진을 갖춘 '도봉전기'는 중국 내에서 승승장구 중이며, 한국에서는 팡게임을 통해 6월경 iOS와 안드로이드로 한글화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팡게임의 김형민 과장은 "도봉전기는 액션 느와르 RPG로 중국 내에서 대작 RPG 개발진이 만든다고 하여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그보다 이런 게임을 한국과 중국이 비슷한 시기에 대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무게를 두고 싶다"면서 "대륙의 블록버스터 게임을 문제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충실히 준비하여 출시하겠다"고 다짐했다. </p>

이광준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junkni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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