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주변 근육과 인대 강화해 통증 유발하는 원인 근본적으로 해소
어깨 통증은 흔히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 중 하나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이에 주로 중장년층에서 앓고 있는 질환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PC 사용 등의 원인으로 20, 30대는 물론 10대에서도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크게 회전근개 파열, 오십견, 석회화 건염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세 질환은 어깨 통증을 일으킨다는 점에서는 유사하지만 증상과 원인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다.
회전근개 파열은 팔을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고, 지탱해주는 네개의 근육 다발인 회전근개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질환이다. 노화뿐만 아니라 배드민턴이나 테니스 등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무리하게 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이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 통증이 있고 관절을 돌리기 힘들어진다. 하지만 일정한 범위 내에선 어깨 동작이 가능하다. 팔을 들어올리기 힘들지만 내려뜨린 상태에서는 움직임이 가능하다.
오십견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고도 불리며,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주로 50대에 발생해 오십견이라고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층에서 발병되고 있는 추세다. 오십견은 팔을 어떤 방향으로 올리거나 돌렸을 때 통증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며, 옷을 입는 간단한 동작이나 아픈 어깨 방향으로 눕는 것이 버거울 수도 있다.
석회화건염은 어깨의 인대가 탄력을 잃으면서 칼슘 성분인 석회가 회전근개 힘줄에 쌓이는 질환으로, 어깨관절 질환 중 통증의 고통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석회물질이 쌓일 때보다 분해될 때, 낮보다는 주로 밤에 통증 심하다면 석회화 건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선릉역에 위치한 화인마취통증의학과 강남점 박정선 원장은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그 증상과 원인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통증의학과 분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이라며 “어깨 통증은 최근에는 수술을 하지 않고 DNA 주사와 같은 비수술적 통증치료로도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NA주사(DNA인대성형시술)은 인대나 근육, 힘줄, 연골 등 통증이 발생한 부위에 세포를 증식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성분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손상된 힘줄과 근육 및 인대, 연골 등의 세포재생단계부터 관여해 어깨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강화해 주기 때문에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DNA주사는 어깨 통증뿐만 아니라 척추 디스크 및 협착증,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나 무릎 연골 손상, 테니스 엘보 및 골프 엘보 등의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는 비수술적 통증치료 방법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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