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름…피부색에 맞는 샌들 색깔은?

입력 2015-05-27 15:13
수정 2015-05-27 15:52
레스모아, 피부색에 맞는 샌들 색깔 선택법

날씨가 급격히 더워지면서 시원한 신발인 샌들에 대해 관심이 높아졌다.

금강제화가 운영하는 신발 멀티숍 레스모아는 27일 피부 색상별 샌들 선택법을 소개했다.

우선 따뜻한 느낌의 웜톤 피부라면 금색 또는 흰 색 샌들이 잘 어울린다고 전했다. 특히 금색 샌들에 와인색 페디큐어를 더할 경우 섹시한 느낌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상큼한 느낌을 강조하려면 민트, 흰색 샌들과 검정과 파랑 페디큐어의 조합이 좋다고 귀띔했다.

피부가 연한 분홍 베이지색에 가깝고 햇볕에 노출됐을 때 빨갛게 익는 경향이 있다면 쿨톤에 속한다. 이 경우 파랑, 흰색, 은색, 분홍색 계열의 샌들이 잘 어울리는 색이다. 다만 금색, 주황색의 샌들은 햇볕에 노출됐을 때 피부의 단점을 오히려 부각시킬 수 있는 색으로 꼽혔다.

웜톤 혹은 쿨톤에 속하지 않는 경우 내추럴톤에 속할 가능성이 높다. 내추럴톤 피부는 선택권이 넓어지지만 아이보리, 복숭아색, 검정색의 샌들을 신을 경우 더 잘 어울릴 수 있다.

제화업계에서는 피부색을 고려하지 않고 샌들과 페디큐어색을 정할 경우 촌스러울 수 있다고 당부했다.

신향선 CCI색채연구소 소장은 "샌들은 디자인, 색상, 소재 등에 따라 각선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 수 있어 중요한 여름 패션 아이템"이라며 "피부색에 맞는 샌들을 선택한다면 매력을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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