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등포구청 제공(최형호 기자). <p>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다음달 말까지 3만여개의 모든 건물번호판에 새 우편번호 스티커를 부착한다고 27일 밝혔다.</p>
<p>이는 기존 6자리의 우편번호가 5자리로 새롭게 바뀌면서 이에 따른 주민들의 혼란을 줄이고 새 우편번호를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다.</p>
<p>이를 위해 여의도우체국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집배원이 새 우편번호가 적힌 스티커를 도로명 주소가 쓰인 건물번호판 오른쪽 하단에 붙이도록 했다.</p>
<p>따라서 주민들은 집이나 건물 앞 출입구에 부착된 건물번호판을 보면 새 우편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p>
<p>이번에 바뀌는 새 우편번호는 국가기초구역번호로 만들어졌다. 전체 다섯 자리 중 앞의 두 자리는 특별(광역), 시, 도, 중간 자리는 시, 군, 자치구를 의미하며, 뒤의 두 자리는 해당 지역 내에 순차적으로 부여된 일련번호로 구성됐다.</p>
<p>이에 따라 영등포구의 새 우편번호는 07200부터 07448까지 해당된다. 예를 들어, 영등포구청이 위치한 '영등포구 당산로 123'의 새 우편번호는 '07260'이다.</p>
<p>지병우 부동산정보과장은 "새 우편번호로 인한 주민들 불편을 최대한 줄이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주민들께서도 생활 속에서 도로명주소와 새 우편번호를 적극 사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p>
<p>한편 새 우편번호는 인터넷 우체국(www.epost.kr),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 우체국 콜센터(1588-1300)에서도 확인 가능하다.</p>
최형호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guhje@naver.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