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공작기계와 산업용 로봇 제조 전문 기업인 스맥은 지난 20~23일 나흘간 진행된 부산국제기계대전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제7회 부산국제기계대전이 첫 참가였음에도 불구하고 각국 주요 바이어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전략적 마케팅 강화 지역이었던 중국과의 거래가 논의된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스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새롭게 딜러쉽 계약을 맺은 중국 딜러로부터 절강성에 로봇 자동화 세트 전시에 대한 제안 및 올해 장비 공급 계획 등 실질적인 문의를 받았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실질적인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바이어를 비롯한 해외 바이어들도 스맥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공작기계와 협업해 자동화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스카라로봇, 원격제어 시스템인 모리콘과 공작기계 중 복합적이고 정밀한 가공을 실현할 수 있는 공정집약형 복합가공기(Multi Axis Turning Center SYD 200T2Y2)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국내 부산경남 지역의 여러 업체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점도 중요한 성과다. 그 동안 수출에 집중해 비교적 적었던 내수 비중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원종범 스맥 대표는 "매년 전시회 참가 마케팅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다"면서 "부산국제기계대전은 중 ? 중동, 동남아 지역 바이어와 실질적인 수요를 갖고 있는 국내 업체들의 참여율이 높다는 점이 향후 스맥의 마케팅 전략과 일치하는 만큼 다음 회에도 참여해 성장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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