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길위의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p>
<p>중랑구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기선)이 다음달 13일과 20일 이틀간 '근현대사의 기억들-망우리공원, 그와 나 사이를 걷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p>
<p>이 프로그램은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이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15년 공공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사업의 운영도서관으로 선정돼 운영을 시작한 '살아 숨 쉬는 중랑 인문학'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p>
<p>'근현대사의 기억들-망우리공원, 그와 나 사이를 걷다'라는 주제로 이뤄지는 이번 강연탐방 프로그램은 도서 '그와 나 사이를 걷다'의 저자 김영식씨가 직접 강의와 탐방체험 모두를 맡아 진행한다.</p>
<p>우선 내달 13일은 오전 11시~오후 1시에 구립정보도서관 1층 문화교실(1)에서 강연이 있다. 탐방체험은 같은달 20일 오전 10시부터 4시간 동안 망우리공원에서 이뤄진다. 탐방이 끝난 후에는 현장에서 2시간에 걸쳐 열띤 자유토론도 나눈다.</p>
<p>내용은 우리동네 지명 알아보기, 비명으로 읽는 근현대사 인물, 망우리공원묘지 인물전 등 망우리공원에 있는 독립운동가와 유명 인사들의 삶과 역사를 다룬다.</p>
<p>참여인원은 40명이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6월 11일까지 전화(02-490-9132) 또는 휴대폰 앱 '길위의 인문학'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p>
<p>한편, 6월부터 8월까지 운영되는 중랑구립정보도서관의 '길위의 인문학 강좌'는 7월에는 옹기장 배요섭, 8월에는 소파 방정환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질 예정이다.</p>
최형호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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