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朴정부 경제정책 실패…조세개혁 시급"

입력 2015-05-26 10:56
▲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p>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26일 "박근혜 정부는 경제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정책기조를 이제 바꿔야 한다"며 "법인세 정상화를 비롯한 조세개혁을 회피해선 안된다"고 충고했다.</p>

<p>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원내대표는 "올해 1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소비성향은 지난해 대비 72%로 정부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최악"이라면서 "그러나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우리 경제상황이 점진적인 회복세라고 말하며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p>

<p>그는 이어 세계 유수의 경제기관과 국내외 연구소들이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면서 "특히 OECD는 '초이노믹스'에 노골적으로 우려를 표명한 데 이어 국내 연구소도 경제성장률이 2%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고 망했다.</p>

<p>이 원내대표는 "우리 경제의 근본적인 문제는 경제 성장의 과실이 골고루 분배되지 않는 것"이라고 진단하면서 "가계 소득과 기업 소득의 불균형, 대기업-중소기업 양극화, 정규직-비정규직 임금격차 등의 경제구조를 하루 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한상오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hanso1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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