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도시개발이 경기 화성시 마도면 일대(174만㎡)에 조성중인 ‘경기화성바이오밸리’ 산업지원시설용지 30개 필지와 주차장용지 2개필지를 분양한다. 100여개 기업이 입주하는 산업용지는 지난해 3월 분양 시작 이후 현재 79%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산업지원시설용지는 대규모 산업단지 내 독점상권으로 근린생활시설과 주유소뿐만 아니라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도 지을 수 있다. 입찰기준가는 3.3㎡당 250만원대로 인근 개별 상가용지보다 저렴하다. 입찰기준가의 최대 115%까지만 입찰이 가능한 입찰가 상한제가 적용돼 과도한 고낙찰 우려도 적은 편이다. 기업은행 등 협력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분양대금의 최대 6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분양대금은 2년 분납 조건으로 계약금 10% 2회 분납(1차 5%, 2차 5%), 중도금 50% 3회 분납(1차 5%, 2차 20%, 3차 25%, 6개월 간격), 잔금 40%다.
경기화성바이오밸리는 제2서해안고속도로 송산마도IC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향후 77번국도(안산-화성 확장구간)와 서해선복선전철(화성시청역사),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송산-봉담구간)가 개통되면 교통여건도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신완철 한화도시개발 신규사업단장은 “2016년 경기화성바이오밸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1조4000억원의 소득유발효과와 11조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해 경기 남부권 산업축의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규모 산업단지 내 위치한 독점상권에 대한 높은 투자가치로 인해 분양을 앞두고 상가투자자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1599-0170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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