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 강 이긴 '약골' 슬리피…누리꾼 "정말 다시 봤다"

입력 2015-05-25 02:25

'진짜 사나이'를 통해 이미 여러 차례 약골을 강제 인증한 슬리피가 강이한 정신력으로 해군 해난구조대 SSU의 훈련을 이겨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슬리피는 24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체조부터 수영, 숨 참끼까지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포기와 퇴교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동혁과 이규한이 재도전을 결정했으며, 샘킴은 최종 퇴교가 결정됐다.

이 가운데 슬리피는 정신력으로 1분 숨 참기에 성공하며 교관마저 놀라게 했다.

슬리피는 첫 도전에서 53초로 실패했으나 이어진 도전에서 물을 삼키게 되는 극한 상황에서도 버티며 숨 참기에 성공했다. 1분이 지난 줄도 모르고 물 속에서 버티다 교관이 손을 치자 그제서야 수면 위로 올라왔을 정도.

에이스 줄리엔 강보다 더 좋은 기록을 보인 슬리피에 대해 신경준 교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잘하는 훈련생보다 끝까지 하려는 훈련생을 더 좋아한다"며 "슬리피는 훈련을 받는 중 힘이 들어 눈이 풀렸는데도 끝까지 하려고 하더라. 그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며 그를 추켜세웠다.

시청자들 또한 "슬리피, 정신력 대단하다", "슬리피, 반항적일 줄 알았는데 예의도 바르고 의지도 상당하네요", "슬리피 재평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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