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스민 의원, 황사발생···뇌졸증 4.4배 증가

입력 2015-05-24 15:17
▲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 - 의원실 제고 <p>황사가 발생한 날에는 뇌졸중, 천식, 급성심근경색 등 환경성 질환 입원환자 수가 평상시보다 급증했다.</p>

<p>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 받은 '2011~2014년 황사일 입원환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p>

<p>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황사 발생일의 평균 입원환자 수는 ♦뇌졸중이 684.9명에서 2,983.8명, ♦천식이 156.9명에서 247.4명, ♦급성심근경색이 71.2명에서 113.8명으로 평상시 보다 입원환자 수가 급증한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뇌졸중 입원환자의 증가는 약4.4배로 천식, 급성심근경색으로 인한 입원환자 증가율을 압도했다.</p>

<p>또한 황사 발생일 뿐만 아니라 황사 발생 1~2일 후에도 입원환자수가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p>

<p>뇌졸중과 급성심근경색은 매우 응급을 요하는 질환이기도 하며,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하지 못하면 반신불수, 감각이상, 발음장애, 시각장애, 혼수상태, 치매 증상,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등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p>

<p>이자스민 의원은 "올해 3월까지 발생한 황사일수는 8.4일로 지난해 황사일수 7.6일을 벌써 넘어섰다. 작년에는 5월말에도 황사가 관측이 된 만큼 올해에도 비슷한 시기에 황사가 발생 될 가능성이 크다." 며 "황사가 뇌졸중, 천식, 심근경색 등과 같은 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질환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 된 만큼 환경부, 기상청 등 관련부처는 국민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하여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p>

정승호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saint0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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