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상승한 20일 '2015년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도 좋은 성적표를 받고 활짝 웃었다. 참가자 10명 중 9명의 수익률이 전날보다 개선됐다. 투자원금 대비 수익률 100%를 넘긴 참가자도 탄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14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은 1%가량 상승, 710선까지 넘어섰다.
4개월 새 수익금 1억원.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은 이날 투자원금 대비 20%가 넘는 수익을 단번에 챙겼다. 누적수익률이 103.79%로 껑충 뛰면서 전체 1위 자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1억원으로 시작했던 투자원금은 2억300만원으로 불어났다.
주력 종목인 네오팜(14.89%)이 거래제한폭(상한가)까지 솟구친 게 수익률 개선을 이끌었다. 이 종목의 평가이익은 5600만원으로 급증했다. 코스온(5.96%)도 크게 오르며 수익률 개선을 거들었다.
정 부장과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도 5% 이상의 수익을 챙겼다. 누적수익률은 94.01%로 상승했다.
민 과장은 이날 이오테크닉스(-1.64%)와 예스24(-2.99%)를 전량 팔아치우며 900여만원의 수익을 확정했다. 대신 젬백스(14.85%)와 휴비츠(1.74%)를 신규로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주력종목인 삼성제약(9.42%)는 보유 비중을 유지했다.
전 ?1,2위인 정 부장과 민 과장의 누적 보유금액은 4억원 수준이다.
다른 참가자들도 대체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박상용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상무도 4% 가까운 수익을 챙겼다. 누적수익률은 28.82%로 확대됐다. 그는 씨에스윈드를 전량 손절매 하고 비씨월드제약(1.67%)를 새로 사들였다.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반포PWM센터장도 힌빛소프트(4.55), 스맥(2.30%) 등이 오른 덕에 2%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누적수익률은 4.24%로 확대했다.
반대로 이날 손해를 본 참가자도 나왔다. 김임권 현대증권 목동지점 차장은 2% 수준의 손해를 입었다. 누적수익률은 21%선으로 뒷걸음질 쳤다.
올해 1월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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