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단지 중 179가구 해당…전용 59㎡, 84㎡로 구성
확정분양가 또는 분양가의 80% 보증금으로 최대 5년간 거주
2년 6개월 이후부터 분양전환…취득세, 재산세 등 세금 부담 없어
[ 김하나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 공급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주거복합단지의 민간임대 물량을 공급한다.
민간임대 공급 물량은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3차 단지 전용면적 59㎡, 84㎡ 총 179가구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로 취득세, 재산세 등의 세금을 낼 필요 없이 정해진 임대기간(5년) 중 절반인 2년 6개월을 거주한 이후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민간택지에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지 않고 짓는 민간건설 임대주택으로는 2009년 분양된 '한남 더 힐'과 2010년 공급된 판교 '써밋 플레이스' 등이 있다. 이후 수도권에서 5년 만에 공급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민간임대는 일반적으로 아파트 품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의 임대아파트와는 다르게 기존 '롯데캐슬 골드파크' 아파트와 똑같은 상품으로 브랜드 프리미엄과 중소형 메리트를 모두 누릴 수 있다.
이번 공급은 롯데건설 ?공급하는 순수 민간임대 아파트로 청약통장을 포함한 청약조건이 일절 필요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공공주택 용지나 국민주택기금 등의 지원을 받지 않은 순수 민간임대주택의 경우 전매(세입자가 임차권을 다른 세입자에게 양도)와 전대(전셋집을 다시 전세 놓는 것)가 가능하다.
기존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공급가격(발코니확장 포함)과 동일한 확정분양가를 이용하거나 분양가의 80%를 보증금으로 내고 최대 5년간 거주할 수 있다. 확정분양가를 적용할 경우 전용 △59㎡는 최저 3억6700만원 ~ 최고 3억7400만원이다. 전용 84㎡는 최저 4억7150만원 ~ 5억3250만원이다. 확정분양가를 이용해 2년 6개월 이후 분양전환을 할 경우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 4월 공급돼 단기간 계약 완판된 주거복합단지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와 동일한 상품의 분양전환형 민간임대아파트"라며 "청약조건이 필요 없고 전매와 전대가 가능해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은 물론 시세차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연면적 약 70만㎡의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사업이다. 총 44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단지 내 호텔, 롯데마트, 초등학교, 경찰서가 들어서며 5만3433㎡ 규모의 공원이 조성되는 등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한 미니신도시 개념으로 개발된다.
대규모 복합단지의 편리한 인프라와 실속 있는 설계로 작년 공급된 1·2차는 단기간 계약 마감에 웃돈까지 붙은 상태다. 지난달 공급된 3차 역시 계약 약 5일 만에 100% 마감을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도보 거리에 금천구청과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이 위치하며, 금천IC와 일직IC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로의 진입이 용이하다. 내년 개통 예정인 강남순환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2019년 신안산선 개통(예정),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본격화 등 지역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금천구 독산동 424-1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이달 말 개관 예정이다. ( 02)868-1616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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