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30선 안착 시도…증권株 '강세'

입력 2015-05-20 11:17
[ 최성남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를 등에 업고 213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8.73포인트(0.41%) 오른 2129.5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소폭 상승 출발한 이후 2130선을 넘어서며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기관이 지속적으로 매물을 내놓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돼 2130선을 사이에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은 7일째 순매수에 나서며 60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개인은 191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반면 기관은 14일째 매도 공세로 684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471억원 순매도로 집계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의약품(4.81%), 증권(3.09%), 의료정밀(2.47%) 등이 오름폭이 크다. 증권주는 가격제한폭 ±30% 확대 결정 소식이 강세 배경으로 풀이된다. 반면 화학, 유통업, 비금속광물은 1%대 내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름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대 강세이며,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포스코, 제일모직 등이 오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삼성생명은 하락세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은 총 4조5000억원 규모의 국내 플랜트 공사 수주 소식에 2~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測?0.65% 오른 711.38을 기록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41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9억원, 139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흐름이다. 셀트리온, 동서, CJ E&M, CJ오쇼핑 등은 하락하고 있지만 다음카카오,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산성앨엔에스, 바이로메드, 코미팜 등은 오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90원 오른 10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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