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4·29 재보선 패배 책임론을 둘러싼 당내 계파간 갈등 수습을 위해 '안철수 혁신위원장 카드'를 꺼내 당 내홍사태가 중대 고비를 맞았다. '문-안 연대'가 성사될지 주목된다.
문 대표는 전날 당내 최대 대권경쟁자인 안 전 대표와의 회동에서 '초계파 혁신기구' 위원장직을 정식 제안, '공'은 안 전 대표에게 넘어갔다.
안 전 대표가 이를 수용하면 2012년 대선에 이어 '2차 문·안 연대'가 성사되게 된다.
안 전 대표는 비노진영의 핵심인사 중 한 명이라는 점에서 그의 결단 향배에 따라 내홍 국면도 수습이냐 격화냐 흐름을 가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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