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다문화가족 명랑운동회 열려

입력 2015-05-19 14:19
▲ 사진=마포구청 제공(최형호 기자). <p>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다문화가족의 화합의 장 마련을 위한 '다문화가족 명랑운동회'를 지난 16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p>

<p>민선 6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는 체육활동을 통한 친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가족의 화합과 이웃간 소통을 증진하고 지역사회 소속감을 높여 다문화가족의 정착 안정화를 위해 마련됐다.</p>

<p>운동회는 60가족 170여명이 참석해 중국전통춤 공연과 나눔봉사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파도타기, 꼬리밟기, 줄다리기 등 가정에서 자녀와 쉽게 할 수 있는 놀이로 진행되었으며 가족간의 친밀감 증진과 부모자녀관계를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p>

<p>또한 2부 가족 레크레이션 행사에서는 이주여성들과 가족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즐거운 시간이 마련 됐다.</p>

<p>구 관계자는 "다문화 가족은 이제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이며, 우리사회가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성숙한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고?이번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봄의 향기가 더해가는 이 계절에 축제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p>

<p>한편 마포구에는 2013년 말 기준 999명의 결혼이민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에 구는 배우자부부교육,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조기적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p>

최형호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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