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개인 동반 매수에 2120선 탈환

입력 2015-05-19 11:19
수정 2015-05-19 11:20
[ 최성남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보합권 등락을 딛고 2120선을 넘어서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9.33포인트(0.44%) 오른 2123.05를 기록중이다.

강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개인이 나홀로 매수에 나서며 공방을 벌이면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2110선에서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개인과 함께 순매수 기조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방향타를 '우상향'으로 잡고 상승하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5억원, 395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809억원 순매도로 집계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8억원 순매도지만, 비차익거래에서 230억원 매수 우위로 총 222억원 순매수로 나타나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종목이 많아진 가운데 전기전자, 증권, 섬유의복은 1%대 오르고 있다. 음식료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도 1% 가까이 상승 중이다.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등은 1% 내외 내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제일모직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지만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생명, 포스코 등은 1%내외 하락 중이다.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던 아모레퍼시픽은 1%대 약세로 돌아섰다. 전날 10%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2.43포인트(0.35%) 오른 705.6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이 나란히 동반 매수에 나서 각각 96억원, 106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89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다음카카오, 동서, 파라다이스, CJ E&M, 메디톡스, 산성앨엔에스, CJ오쇼핑 등이 강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20원 오른 109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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