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19일 한일시멘트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8만원으로 낮췄다. 반면 하반기 실적 모멘텀(성장동력)은 긍정적이라는 판단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일시멘트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한 163억원, 매출은 1.1% 줄어든 2714억원으로 집계됐다.
채상욱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전체적으로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며 "시멘트와 몰탈사업 부문 매출이 모두 감소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한일시멘트의 실적에서는 시멘트 부문 증익과 몰탈 부문 감익 간 힘겨루기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시멘트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1.9% 늘어난 771억원으로 예상한 반면 몰탈 부문은 36.1% 감소한 196억원으로 추정했다.
채 연구원은 "두 사업 부문의 합산 영업이익은 1364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장의 하되 강도는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이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6.4% 감소한 1364억원으로 제시한다"며 "다만 2분기 분양 물량의 지역 배분 및 하반기 전국적 출하 증가 수혜는 모든 골조용 건자재에 적용된다는 점에서 하반기 실적모멘텀 극대화는 유효 ?상태"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