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하리' 열풍, 경북 번질까…금복주 '상콤달콤 순한참' 출시

입력 2015-05-18 15:09
수정 2015-05-18 16:36
'소주 칵테일' 열풍이 경북지역에서도 일어날까.

경북지역 주류업체 금복주는 기존 소주류 제품보다 알코올 도수를 낮춘 '상콤달콤 순한참(유자)'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알코올 도수 14도로 유자 농축액과 향을 첨가한 소주 베이스의 리큐르 제품이다.

롯데주류의 리큐르 '처음처럼 순하리 유자(이하 순하리)'가 인기를 끌어 일명 '소주 칵테일' 시장이 주목받으면서 각 지역소주 업체들이 대항마 리큐르 제품을 내놓고 있다.

앞서 부산·경남 지역 저도 소주 강자 무학은 지난 11일 천연 과일 과즙을 첨가한 '좋은데이 블루', '좋은데이 레드', '좋은데이 옐로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알코올 도수를 '순하리'보다 0.5도 낮은 13.5도로 기획했고, 각각 블루베리, 석류, 유자 과즙을 첨가해 선택지를 넓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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