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제해결 공간 '서울 혁신파크', 입주자 모집

입력 2015-05-18 14:32
▲ 사진=서울시 제공(최형호 기자). <p>서울시가 은평구 옛 질병관리본부 자리에 조성 중인 서울혁신파크에 입주해 활동할 혁신가 모집에 나서는 등 서울혁신파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p>

<p>18일 시에 따르면 서울혁신파크에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혁신활동을 주도할 혁신가 1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p>

<p>이번에 선발되는 혁신가들에게는 혁신파크 내에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며 시는 추진하는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p>

<p>혁신가 신청을 원하는 사람이나 단체는 3분 길이의 스마트폰 동영상이나 서면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문의는 서울혁신센터(☎ 02-389-7512~3)로 하면 된다.</p>

<p>시는 사회혁신과 관련한 물적, 인적 인프라를 한데 모으고 육성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혁신하는 중추기지 역할을 한다는 취지로 서울혁신파크를 추진하고 있다.</p>

<p>현재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청년일자리허브,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인생이모작熾遍씽? 칼 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 등이 입주해 있다.</p>

<p>시는 기존에 있던 건물 중 쓸 수 있는 건물은 바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하반기 중 혁신파크의 담 중 290m를 허물고 녹지와 쉼터를 갖춰 시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p>

<p>또한 이곳에서 각지에서 올라온 싱싱한 농, 수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농부의 시장'을 비롯해 거리예술 공연 등도 열 예정이다.</p>

<p>서울혁신파크에는 앞으로 어린이복합문화시설과 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마스터플랜을 토대로 공사 범위와 시기, 방법, 세부 활용계획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p>

<p>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서울혁신파크는 시대의 난제들과 도시 문제를 해결할 사회혁신의 메카가 될 것"이라며, "서울혁신파크를 '사람의 질병'을 치유하던 공간에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

최형호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guhje@naver.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