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현우 기자 ]
고급 실크, 캐시미어, 울 등을 활용해 모든 제품을 손으로 만드는 이탈리아 남성 브랜드 ‘로다(RODA)’의 단독매장이 최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7층 남성전문관에 들어섰다. 로다의 일부 의류가 서울 강남의 몇몇 편집매장에서 소개된 적은 있지만, 모든 상품이 판매되는 정식매장은 이곳이 처음이다.
로다는 1955년 이탈리아 대기업 일 노도(IL NODO)의 사장인 루카 로다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 고급스런 소재에 다양한 질감과 색상, 무늬를 불어넣는다는 호평과 더불어 ‘유행을 타지 않는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로다의 단독매장에서는 남성들이 좋아할 재킷, 셔츠, 바지 등의 의류부터 잡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이 눈에 띈다.
가격대를 보면 재킷이 94만~140만원, 바지 25만~39만원, 스카프 22만~38만원, 타이 12만7000~17만8000원 선이다.
특히 해외에서 작년 한 해에만 10만개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진 스카프와 타이는 로다의 독특한 스타일을 드러내는 대표 제품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로다는 지난해 8월 무역센터점의 편집매장 ‘팬츠웨어하우스’에 입점한 이후 20개 브랜드 중 매출 1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아 정식매장을 열게 됐다”며 “현재 매장도 당초 목표를 30% 초과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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