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장거리 탄도 미사일에 다탄두를 장착하며 미사일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6일 보도했다.
지난 8일 공개된 미국 국방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둥펑-5'에 여러 개의 탄두가 서로 다른 목표를 공격하는 '다탄두 각개 유도 미사일'(MIRV)을 새로 장착했다.
DF-5는 사거리가 1만 2천∼1만 5천㎞에 달해 태평양을 건너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로 1971년 첫 시험 발사됐다. 미 국방부는 중국이 DF-5 20기를 지하격납고에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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