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6도…내일 대구 30도
이달 말까지 비소식은 없어
[ 강경민 기자 ]
전국에 이번 주말부터 이달 말까지 때이른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라며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치를 웃돌겠다”고 15일 예보했다. 토요일인 16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최근 30년래 평년치(22.4도)를 웃도는 25도까지 오르겠다. 다음날인 17일에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의 낮 기온은 26도까지 오르는 등 때이른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대구는 17일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대부분 남부지방의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과 밤 기온차가 10도 이상까지 벌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18일께 남부지방에 한 차례 비가 내리는 것을 제외하면 이달 말까지 비 소식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경북지역 등 남부지방은 이달 말까지 30도에 육박하는 초여름 더위가 계속되겠다. 폭염이 평년보다 빨리 찾아오면서 기상청은 6~9월에 한해 운영하던 폭염특보를 올해부터 연중으로 ?淪?방침이다.
다음달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일시적인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클 전망이다. 기상청은 남쪽에서 활성화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는 날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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