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엔씨소프트가 지난해 CGV와 제휴를 맺고 지스타 행사장에 총 100석 규모의 '스크린 X' 상영관을 통해 선보였던 '프로젝트 혼(HON)'이 개발을 중단했다. 개발팀도 아예 해체하는 초강수를 두었다.</p> <p>15일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모바일 시장 집중 등 시장 상황, 지스타 이후 내부 테스트 결과 등 다각도로 검토해 선택과 집중을 위해 개발 종료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p> <p>
'혼'은 대작 온라인게임으로 거대 메카닉(mechanic, 전투기계) 병기를 소재로 한 슈팅 장르로 신규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11월 지스타를 통해 최초로 개발자 인터뷰 및 플레이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p> <p>당시 화려한 그래픽과 역동적인 전투 방식으로, 로봇 영화를 방불케 하는 티저 영상 공개만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기술 구현이나 장르 측면에서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p> <p>하지만 지난 3월 '혼'의 팀의 일부 인력들이 회사에서 받은 개발 용역비 일부를 빼돌린 사실을 적발돼 개발 중단설이 불거졌다. 당시 엔씨는 "횡령 규모는 수천만원대로 프로젝트 혼 출시 일정엔 영향을 주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p> <p>이후에도 몇 차례 개발 중단설이 흘러나왔지만, 엔씨는 관련 내용을 부인한 바 있다. 지난 13일 열린 엔씨의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혼' 관련 내용이 싹 빠졌다.</p> <p>윤진원 엔씨소프트 홍보실장은 "모바일 게임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에 역량에 집중하기 위한 선택이다. 개발인력과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리소스 및 노하우는 신규 프로젝트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p> <p>이어 "온라인게임 대작을 출시하기 위해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기보다는 모바일 중심으로 돌아가는 시장상황에 전략을 맞추는 것이 필요했다. '혼' 개발 종료와 지난 3월 벌어진 일부 개발자의 횡령사고는 무관하다"라고 강조했다.</p> <p>한편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게임으로 5월 초 1차 테스트를 마친 'MXM(마스터엑스마스터)', 6월에 테스트를 할 '리니지 이터널' 등을 통해 전통 온라인게임 명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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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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