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이번엔 화상 사고…2명 병원 후송

입력 2015-05-15 10:26
수정 2015-05-15 14:37

서울 송파구 신천동 제2롯데월드 또 사고가 났다. 콘서트홀 공사장에서 전기작업 중이던 작업자 2명이 감전 사고를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롯데물산은 "15일 오전 8시45분경 EPS(Electrical Piping Shaft)실의 부스터 펌프를 교체하던 중 스파크가 발생하며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어 즉시 신고하고 강남 베스티안 병원 화상센터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의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파악중"이라고 했다.

이번 사고는 공사가 재개된 지 일주일, 이인원 부회장이 직접 와서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한 지 이틀 만에 벌어진 일이다.

한 번만 사고가 나더라도 책임자를 퇴출시키겠다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안전 관리에 ‘올인’했지만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현재 콘서트홀은 공사가 계속 진행중인 상황이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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