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세계 간화선 무차대회
[ 고재연 기자 ]
세계 불교계의 고승과 종교지도자들이 참석하는 ‘세계 간화선 무차대회’가 16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부처님오신날(25일)과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한반도 통일과 세계 평화를 위한 기원대회’도 함께 막을 올린다.
‘무차(無遮)대회’란 말 그대로 출가자와 재가자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참여해 마음공부에 대해 문답할 수 있는 자리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과 자승 총무원장, 주요 종단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세계 불교계의 고승도 대거 참석한다. 캄보디아 최고 불교지도자인 승왕(僧王) 텝봉 스님, 미얀마의 사야다 조티아카 스님, 스리랑카 시암종 부종정 니얀고다 스님, 일본 일·한불교협회 회장 후지타 류조 스님, 호주불교연합회 수트아모 스님 등이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한다. 바와제인 세계종교지도자협의회 사무총장과 가톨릭대학국제협회 회장을 지낸 앤서니 세네라 미국 세이크리드하트대 총장 등도 초청됐다.
연등회 행사(사진)도 함께 열린다. 7만여명의 불자가 10만여개 연등을 들고 서울 동대문에서 출발해 종로를 거쳐 광화문광장까지 행진 磯?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수행법을 실천하는 승려들이 한반도 통일과 세계 평화를 위해 선정(禪定·마음을 바르게 집중하는 수행)에 드는 시간도 가진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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