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마을 '창'신동을 두드리다

입력 2015-05-14 18:04
▲ 사진=종로구청 제공(최형호 기자). <p>종로구가 '창신동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p>

<p>14일 구에 따르면 산업문화유산이 밀집해있는 창신동 봉제마을을 차별화하고 경쟁력있는 자원을 발굴해 관광사업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p>

<p>이를 위해 구는 골목자체가 살아있는 거리박물관 '창신동 봉제거리 박물관' 등 사업을 운영한다.</p>

<p>'Made in 창신동'은 지난달 26일을 시작으로 오는 8월 30일까지 봉제마을 창신동에서 만들어지는 다양한 봉제 상품의 통합 브랜드로 이번 봉제체험 프로그램 또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관광프로그램이다.</p>

<p>또한 '봉제체험프로그램'은 지역 커뮤니티 조직과 연계, 창신동 봉제공장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천을 재활용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봉제 상품을 만들어보며 봉제산업의 가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새로운 수입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p>

<p>프로그램 내용은 봉제 전문 강사와 함께 봉제인형, 파우치, 앞치마 등을 만드는 '봉제체험'과 지역주민?직접 창신동의 구석구석을 안내하는 '골목길 해설'로 구성된다.</p>

<p>골목길 해설 코스는 드라마·영화 촬영지, 창신동 봉제거리 박물관(의류 생산체험)을 연계 '낙산공원(종점)', '낙산삼거리, 영화 '건축학개론' 촬영지, 창신동 도시텃밭, 드라마 '시크릿가든' 촬영지 돌산마을(절개지), 당고개공원, 회오리길, 홍표실집, 창신시장, 창신동 봉제거리 박물관으로, 약 1시간이 소요된다.</p>

<p>골목길 해설이 끝나고 나면 봉제체험프로그램 장소인 친구네 지역아동센터로 이동해 1시간 동안 봉제체험을 하게 된다.</p>

<p>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다양한 지역유산이 산재되어 있는 종로 동부권에 위치한 창신동은 문화관광 측면에서 볼 때, 도시재생의 수단으로 충분한 기회요인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광자원화를 통한 새로운 변화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창신동이 가진 다양한 자원들을 관광 상품화함으로써 지역의 활성화와 긍정적인 변화 및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p>

<p>문의-02-2148-1863.</p>

최형호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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