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시사용어 정리
제28회 테샛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자주 출제되는 핵심 이론과 최신 시사용어를 다시 한번 정리하자. 수요와 공급, 탄력성, 정보의 비대칭, 국내총생산(GDP) 개념 및 실업률 계산, 경제정책의 효과 등은 자주 출제되는 분야다. 다음은 알아둬야 할 주요 경제용어다.
△노사정(勞社政)위원회=근로자와 사용자, 정부 대표의 모임이다. 노동정책 및 이와 관련된 경제·사회정책 등을 협의하는 사회적 합의체다. 네덜란드의 바세나르 협약, 독일의 ‘아젠다 2010’과 ‘하르츠 개혁’ 등이 모델이다.
△스톡옵션(stock option)=기업이 임직원들에게 부여한 자기 회사 주식(자사주) 매입 권리. 주식매수선택권 또는 주식매입선택권이라고 한다. 자사주를 일정한 가격으로 일정 수량 살 수 있는 권리다. 자사주 매수 가격은 시세보다 낮거나 액면가인 경우가 보통이다.
△KTOP30지수=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개발 중인 ‘한국판 다우지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한국 증시를 대표하는 30개 종목을 대상으로 지수가 산출된다.
△안심전환대출=단기·변동금리·일시상환 조건으로 빌려준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방식으로 바꿔주는 대출상품. 지난 3월24일 처음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1000조원 이상으로 불어난 가계부채의 구조를 개선해 가계부채발 위기를 미리 막아보자는 뜻이 담겨 있다.
△사회적 경제기본법안=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을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규정하고, 정부가 이들 조직을 육성·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다. 국회에서 제정 여부가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경제기본법안이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부정하고, 국가의 기본원리를 자유와 창의에서 협동과 연대로 전환하자는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코코본드(contingent convertible bond·조건부 자본증권)=일정 조건 아래(contingent) 다른 증권으로 전환할 수 있는(convertible) 채권(bond). 평소에는 채권이지만 자기자본비율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거나 공적 자금 투입이 불가피할 정도로 은행이 부실화하면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상각된다. 은행이 자기자본을 늘리기 위해 최근 발행을 많이 추진하고 있다.
△프레이밍 효과와 휴리스틱=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는 질문이나 문제 제시 방법(틀)에 따라 사람들의 선택이나 판단이 달라지는 현상을 뜻한다. 휴리스틱(heuristic)은 주먹구구식 직감을 말한다.
강현철 연구위원 hc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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