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 예비군 총기사고 현장에 싸이와 장수원도 있었다? 다행히 무사 귀가
13일 총기사고가 발생한 서울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 사고 현장 인근에 연예인 장수원과 싸이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간스포츠 측 보도에 따르면 장수원 측 관계자는 "장수원이 훈련을 받던 바로 옆 교장에서 갑자기 시끄러운 총소리가 나서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총기 난사 사고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다행히 장수원은 다친 곳 없이 무사한 상태로 현재 집으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예비군 훈련소에는 장수원 외에도 가수 싸이도 함께 훈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 측 관계자는 "오후에 스케줄이 있어서 부득이하게 군당국의 협조를 받고 조퇴하게 됐다"며 무사귀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10시 46분쯤 이들이 훈련받고 있던 서울 서초구 내곡동 한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K2소총 난사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최모(24)씨를 포함해 박모(25)씨 등 2명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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