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조선해양기자재업체와 공동연구 개발 본격화

입력 2015-05-13 14:54
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은 12일 조선해양기자재업체와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 상호협력 약정서(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조에 나섰다.

이번 MOU는 한국선급과 선박용 열교환기 제조업체인 동화엔텍, 한국선급과 선박 소화설비 및 압력용기 처리설비 제조업체인 엔케이 간 기술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등에 대한 협약이다. 선박 및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 개발,연구개발 사업, 국제규칙 변화 대처 및 시험 서비스 수행 등을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박범식 한국선급 회장은 “그동안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양사에 한국선급의 연구 인프라 제공을 통해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기자재업체들과의 공동 연구개발로 해운 및 조선 불경기를 타개하고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선급의 전문적인 연구 인프라와 동화엔텍과 엔케이, 양사의 기술 개발에 대한 경영층의 의지 및 우수한 제품 품질과 노하우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국선급은 설명했다.

한국선급은 지난 2월 서울에 있던 연구 인력들을 부산으로 이전하고 3월 초 기자재업체들과의 1차 간담회를 시작으로 한국선급 연구소의 역량과 인프라를 분야별로 소개하는 2차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지역 기자재업체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선해양기자재 업체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더욱 활성화 하기위해 협약체결 대상 업체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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