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국내 대형 항공사의 국내선 결항율이 국제선보다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
<p>국토교통부가 13일 발표한 '2014년 항공교통서비스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대형 항공사의 국내선 결항율은 1.65%인데 비해 국제선은 0.09%로 나타났다.</p>
<p>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국내선 결항은 총 2,310건으로 전체 운항회수의 평균 약 1.4%를 차지했다. 결항원인은 기상 63.9%, 다른 공항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제시간에 도착하지 않아 생기는 결항 32.6%, 항공기정비 2.5% 순이다. </p>
<p>항공사별로 보면 아시아나항공 1.68%, 대한항공 1.62%로 대형 항공사가 1,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저가 항공사인 티웨이항공 1.21%, 이스타항공 1.19%, 진에어 1.07%, 제주항공 1.04%, 에어부산 0.96%로 집계됐다.</p>
<p>국제선은 운송실적 상위 10개 항공사 중 국적 대형 항공사의 평균 결항율은 약 0.1%인 반면 외국적 대형 항공사의 평균 결항율은 약 0.2%로 나타났다.</p>
<p>운송실적 상위 10개 저비용 항공사 중 국적 저비용 항공사의 평균 결항율은 약 0.15%, 외국적 저비용 항공사는 0.37%를 기록했다.</p>
<p>국내 대형 항공사의 국제선 지연율은 3.04%이지만 국내선 지연율은 9.03%로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
<p>지난해 30분 이상 초과한 국내선 지연은 총 1만7589건으로 전체 운항회수의 평균 약 10.7%를 차지했다.</p>
<p>항공사별 결항율을 보면 아시아나항공 1.68%, 대한항공 1.62%로 1,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저가 항공사인 티웨이항공 1.21%, 이스타항공 1.19%, 진에어 1.07%, 제주항공 1.04%, 에어부산 0.96% 등이다.</p>
<p>국제선은 운송실적 상위 10개 항공사 중 국적 대형 항공사의 평균 지연율은 약 2.9%인 반면 외국적 대형 항공사의 평균 지연율은 약 5.9%로 나타났다.</p>
<p>운송실적 상위 10개 저비용 항공사 중 국적 저비용 항공사의 평균 지연율은 약 2.6%, 외국적 저비용 항공사는 5.7%를 기록했다.</p>
<p>이와 관련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항공교통이용 중 발생한 피해에 대하여 상담한 건수는 6,789건, 피해구제를 접수한 건수는 681건으로 나타났다.</p>
<p>전년 대비 상담건수는 47.6%, 접수건수는 30.0% 증가한 수치이며, 피해유형으로 대금환급지연, 지연 결항 피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p>
<p>국토부는 이용객들의 항공불만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음을 감안하여 예약취소·환불, 지연·결항 시 피해보상 등에 대한 합리적인 소비자 보호기준 신설 등을 추진하여 실질적인 소비자 보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김환배 기자 2040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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