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자산관리사에게 맡기면 주택 임대사업도 걱정 없어요

입력 2015-05-13 11:34
주택임대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꿈꾸던 H(60)씨. 작년 2월에 지인을 통해 서울 신림동에 있는 19실 규모의 원룸주택을 매입했다. 임대관리사업 경험이 없던 H씨는 지인이 관리까지 해주겠다고 해서 맡겼다.그 지인(관리인)은 매입 후 3개월이 지나면서부터 이런 저런 보수공사가 필요하다며 공사비로 1000만원이 넘게 청구했다. 게다가 임대료 연체증가와 4개 호실의 공실 장기화로 임대사업은 적자로 전락했다.

매달 임대료가 꼬박꼬박 나올 것으로 기대했던 H씨는 아무래도 관리인의 행동이 미심쩍어서 부동산자산관리사와 상담을 한 후 관리를 위탁했다. 자산관리사가 보수공사 내역과 공실 현황을 조사해 본 결과 관리인이 보수공사비는 부풀리고 임대활동은 손을 놓는 등 관리 소홀이 드러났다. 새로 관리를 맡은 자산관리사는 건물 내·외부 상태를 점검하고 보수공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예상공사비를 보고한 뒤 공사를 수행했다. 또 임대시장 조사를 실시한 후 주변 중개업소와 유대를 강화하고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채널을 동원,공실을 다 채웠다. H씨는 주택임대사업자도 임대관리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고 ‘18기 KPM(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사) 교육’을 수강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택 임대사업자가 증가하고 임대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택 임대관리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경제신문과 부동산자산관리 전문기업 글로벌PMC가 ‘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사(KPM) 19기 과정’을 개강한다. 교육은 다음 달 8일부터 7월22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7~10시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본사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KPM 19기 과정은 사단법인 한국부동산자산관리학회가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실무형 부동산자산관리사 양성 교육과정이다. 강의 주제는 △부동산 자산관리 실무 △유지관리 실무 △임대마케팅 실무 △자산관리 관련 법무·세무 △주택임대관리 △부동산 간접투자(리츠와 펀드) △재무계산기를 활용한 투자분석 △자산관리계획서 작성 실무 등이다.수강 대상은 건물주, 주택임대사업자, 수익형부동산 투자자, 금융기관 퇴직(예정)자, 건축사, 세무사, 공인중개사, 주택임대관리회사, 시설관리회사, 부동산자산관리회사 임직원, 부동산자산관리회사, 주택임대관리회사 취업희망자 및 창업예정자 등이다. 재직자 고용보험 환급과정이어서 재직 중인 경우 교육비 일부를 환급 받을 수 있다. 3인 이상 단체 수강 시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11월 예정인 제8회 KPM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ac.hankyung.com)를 참조하면 된다. (02)2176-6024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40%육박! '10억으로 4억 벌었다'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