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3개월 만에 가장 작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59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만6000명이 증가했다.
고용률은 60.3%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15∼64세(OECD 비교기준)는 65.6%로 같은 기간 0.2%포인트 올랐다. 실업률은 3.9%로 작년 같은 달과 동일했다.
청년(15∼29세) 실업률은 10.2%로 4월 수치로만 따지면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아르바이트 중이나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감안한 체감실업률은 11.3%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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