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1Q 기대치 밑돌아…목표가↓"-교보

입력 2015-05-13 07:45
[ 노정동 기자 ] 교보증권은 13일 게임빌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12만원과 '트레이딩 바이(Trading-buy)'로 내려잡았다.

이 증권사 이성빈 연구원은 "'크리티카', '다크어벤저2', '엘룬사가' 등의 매출 증가로 분기 최대 해외 실적을 이뤘지만 국내 매출은 감소했다"며 "신작 출시 일정 영향과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 강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다크어벤저2' 글로벌 출시와 '용계계시록' 중국 진출 당시 나타났던 신작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이제 더이상 단순히 높은 사전 예약자와 초기 다운로드 반응만으로는 주가가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게임빌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5억2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4%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55억8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1억9000만원으로 44.0% 증가했다.

다만 지속적인 관심은 필요하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목표가는 올해 주당순이익(EPS) 6868원에 글로벌 선두권 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7배를 적용해 산출했다"며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신작 흥행 가능성이 예전에 비해 낼沮?것은 사실이지만 뛰어난 개발 능력과 퍼블리싱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점은 관심 요소"라고 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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